2전시실

충무공가승(忠武公家乘)

충무공가승
  • 조선 후기
  • 19.5 x 30.2

    이순신 장군이 남긴 각종 글과 가문, 행적, 비문 등 일기를 뺀 나머지 관련 기록을 거의 모아 펴낸 책이다.
    이순신의 4대손 이홍의와 5대손 이봉상이 목판본으로 간행하여 널리 익혔다.

가승(家乘)이란 한 집안의 기록 즉 족보나 문집(文集)을 말한다.

조선시대에는 주요 인물이 사망하였을 때 그가 남긴 각종 저작물 등을 모아 책으로 엮어 추모하는 것이 관례였다.
문집에는 평소 썼던 글과 편지, 생애를 설명한 전기인 행장(行狀), 인물의 연대기인 연보(年譜), 임금으로부터 받은 임명장이나 명령서 등이 들어갔다.

충무공가승 1권에는 이순신이 남긴 각종 글이 실려 있다.
임진왜란 중 체찰사 이원익에게 보낸 편지, 부산포 해전에서 전사한 아끼던 부하인 정운 장군을 위해 지은 제문, 칼에 새겨진 검명과 한산도 야음 등 4수의 시 등이 실려 있다.
2권에는 이순신의 가문을 소개한 세계(世係), 최유해가 지은 이순신의 전기인 행장(行狀) 등이, 3권에는 조카 이분이 지은 이순신의 일대기인 행록(行錄)이 실려 있다.
또 4권에는 임금으로부터 받은 각종 임명장이나 명령서 등이, 5권에는 부록으로 정탁이 이순신을 구명한 신구차 등 이순신과 관련된 글들이 실려 있다.

정조 때 간행된 『이충무공전서』에 앞서 이순신이 쓴 글과 기록을 처음으로 집대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순신의 4대손 이홍의와 5대손 이봉상이 목판본으로 간행하여 널리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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